해외주식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투자자가 미국, 일본, 홍콩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직접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해외주식 거래는 국내주식과 달리 거래소 운영 시간, 주문 유형, 환율 변동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.특히 주문 정정이나 취소와 관련된 규칙은 증권사마다 다르며, 잘못 이해하면 의도치 않게 체결되거나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정정·취소 주문은 투자자가 거래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입니다. 하지만 모든 증권사가 동일한 방식으로 제공하지 않고, 주문 유형이나 시간대에 따라 제한이 존재합니다. 이 때문에 투자자는 자신이 이용하는 증권사의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고, 실제 매매 전에 각종 제한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.
이 글에서는 국내 주요 증권사별로 해외주식 정정·취소 주문의 규칙과 특징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. 증권사별 차이점, 주문 유형별 제한, 시간대별 유의사항 등을 살펴보며, 실제 투자 시 참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FAQ, 사용자 후기까지 함께 안내드립니다.
증권사별 해외주식 정정·취소 주문 규칙 정리
해외주식 주문 정정·취소의 기본 원칙
- 모든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주문은 정정 가능 여부가 주문 유형(지정가, 시장가, LOC/MOC 등) 및 타이밍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금융투자업계의 주문착오방지 모범규준에서도 “정정주문, 취소주문”이 중요한 항목으로 규정되어 있으며, 증권사는 이 기준 아래에서 자체 정책을 세웁니다.
- 특히 정규장 마감 직전, 또는 프리마켓/애프터마켓 시작 전후는 일부 증권사에서 정정이나 취소 제한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 사의 거래시간과 시스템 유의사항을 체크해야 합니다.
주요 증권사별 정정·취소 규칙 사례
신한 증권
- 신한증권의 해외주식 유의사항에서는 “예약주문(정규장용)”에 대해 예약주문 종료 후에는 정정/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.
- 또한, 정정 가능한 것은 지정가 주문에 한정되며, 시장가 등 다른 유형은 예약 주문이 끝나면 취소 후 다시 주문해야 한다는 설명이 있습니다.
KB증권 (글로벌원마켓)
- KB증권의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서비스를 보면, 매수 정정 시점에서의 주문 가능 금액과 당시 환율을 적용하여 환전 예정 내역이 재생성됩니다.
- 즉, 정정 시점의 환율이 반영되므로 원화 주문에서 환율 변동 리스크가 정정 시점까지 고려될 수 있습니다.
- 또한, 서버자동주문(조건부 주문)을 활용할 때는 고객이 조건을 지정해두면 서버에서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지만, 실제 실행 시점에서 자금 부족이나 수량 부족이 있으면 정정이나 새로운 주문이 거부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.
- KB증권은 미국 주간거래(BOATS) 서비스를 제공하는데, 주간거래의 경우 “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프리마켓 주문으로 전환되어 24시간 유효”하다는 안내가 있어, 이연된 주문에 대해 정정 또는 취소를 고려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또한, KB증권의 소수점 매매 서비스에서는 온주 전환 신청 및 취소 가능 시간이 국내 영업일 10:30~14:00로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 시간 외에는 정정이나 취소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.
미래에셋증권
-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매매 안내에 따르면, 정규장, 동시호가 시간 등에 따라 정정과 취소 가능 시간이 구분되어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.
- 예컨대, 정규장 외 시간대나 동시호가 직전·직후에는 정정 또는 취소가 제한될 수 있으니 주문 시 타이밍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.
대신증권
- 미국 주식의 MOC(장 종료 시장가)나 LOC(종가 지정가) 주문은 정규장 종료 20분 전까지 신규 주문, 정정, 취소가 가능하지만, 그 이후부터는 제한이 생깁니다.
- 특히 LOC 주문의 경우 가격만 정정 가능하지만, 주문 유형 자체는 정정 불가하므로 변경이 필요하면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새로 넣어야 합니다.
카카오페이증권
-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설명서에 따르면, 일부 주문은 전체취소만 가능하고 정정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.
- 따라서 보유 잔고, 예수금 등을 고려해서 올바른 주문 수량과 가격을 처음부터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ETF·소수점 매매 정정 규칙
- KB증권의 소수점 매매 서비스에서는 소수점 수량의 온주 전환 가능 시간 및 취소 가능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, 정정 또는 온주 전환 요청은 반드시 지정된 시간대(10:30~14:00) 내에 처리해야 합니다.
-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 정정 요청이 반려되거나 취소할 수 없게 됩니다.
해외주식 CFD(차액결제거래)
- KB증권의 해외주식 CFD 거래설명서에 따르면, 특히 프리마켓(장전) 거래 중에는 일부 정정이나 새로운 주문이 거부될 수 있다는 유의사항이 있습니다.
- 또한, CFD의 경우 권리 발생(배당, 분할 등) 이벤트가 있는 경우 정정 주문 제한이 생기거나 청산 주문만 허용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.
실전에서 유의할 점
- 주문하기 전에 증권사의 해외주식 거래 가이드나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 특히 정정·취소 규칙은 증권사마다 다르며, 종류별로 제한이 다릅니다.
- 프리마켓, 정규장, 애프터마켓 시간별로 정정 가능 여부를 안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정정하려는 시점의 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. 특히 원화 기반 해외주식 서비스에서는 정정 시점의 환율이 다시 계산되어 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- **자동주문(서버 자동주문)**을 사용할 때는 조건이 맞더라도 자금·예수금 상태를 감시해야 합니다.
- LOC/MOC 주문 등 특수 주문은 마감 직전에 정정이나 취소가 불가한 경우가 있으므로, 체결 전략을 처음부터 신중히 세워야 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- Q: 예약주문을 넣었는데, 나중에 가격을 바꾸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?
A: 증권사에 따라 다르지만, 신한증권 같은 경우 지정가 예약주문만 정정 가능하며, 정정이 불가능한 유형은 취소 후 재주문해야 합니다. - Q: 원화로 해외주식 주문했는데, 정정하면 환율도 바뀌나요?
A: KB증권 글로벌원마켓플러스에서는 정정 시점의 환율로 환전 예정 내역이 재생성됩니다. - Q: 프리마켓 거래 중 정정이나 취소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가요?
A: 일부 증권사의 경우 유동성 제한, 시스템 제한, 고객 보호 정책 등 때문에 프리마켓에서는 정정 또는 취소가 제한되기도 합니다. - Q: LOC 주문(종가 지정가)은 언제까지 정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나요?
A: 대신증권의 경우 정규장 종료 20분 전까지만 정정·취소가 가능하며, 이후에는 주문 유형 자체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. - Q: 소수점 해외주식 매매한 걸 온주로 바꾸고 싶고, 나중에 취소할 수도 있나요?
A: KB증권의 경우 온주 전환 신청 및 취소는 국내 영업일 기준 10:30~14:00 사이에만 가능하므로 이 시간대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.
사용자 후기 예시 (5가지)
- “KB증권 글로벌원마켓에서 매수 정정했더니 환율이 다시 계산돼서 예상치 못한 값이 나왔어요. 미리 환율 확인 안 한 제 실수였네요.”
- “신한증권 예약주문 넣고 나중에 가격 바꾸려다가 정정이 안 돼서 결국 취소하고 다시 주문했어요. 조금 번거로웠습니다.”
- “자동서버주문 설정해놨는데, 실행 시 예수금이 부족해서 주문이 빠진 적이 있어서 자주 체크하게 됩니다.”
- “LOC 주문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마감 직전에 취소가 안 되어서 조금 놀랐어요. 다음엔 미리 마감 전에 결정해야겠어요.”
- “소수점 주식을 온주로 바꾸는 기능, 유용한데 정정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살짝 불편하네요.”
결론
해외주식 거래에서 정정·취소 주문은 투자자의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이지만, 증권사별 규정과 주문 유형, 거래 시간대에 따라 제한이 존재합니다. 따라서 투자자는 매매 전 반드시 자신이 이용하는 증권사의 정정·취소 규칙을 확인하고, 프리마켓·정규장·애프터마켓별 유의사항과 환율 변동까지 고려해야 합니다.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체결이나 불필요한 손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또한, 소수점 매매나 LOC/MOC 등 특수 주문, 자동주문 기능 등은 정정 및 취소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거래에 앞서 세부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 각 증권사의 안내와 약관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면, 해외주식 투자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매매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