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계좌에서 다른 증권사 계좌로 옮기고자 할 때, 매도를 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이 대체입고와 대체출고입니다. 이러한 절차는 주식 거래 기록을 유지하면서 계좌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, 세금 문제와 매매 기록 관리에 유리합니다.

대체입고·대체출고는 단순한 계좌 이동이 아니라, 각 증권사 간의 주식 정산과 확인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정확한 신청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증권사별로 요구하는 서류와 수수료, 처리 시간 등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.
본 글에서는 대체입고와 대체출고의 기본 개념부터 신청 절차, 주의사항, 증권사별 특징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. 초보 투자자도 이해하기 쉽게 단계별로 설명하여, 안전하게 주식을 이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.
주식 대체입고·대체출고 신청 절차 완벽 정리
대체출고·대체입고란 무엇인가요?
- **대체출고(타사 출고)**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 계좌에서 다른 증권사 계좌로 주식을 “출고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
- **대체입고(타사 입고)**는 다른 증권사에서 주식을 받아 자신의 계좌로 “입고”하는 것을 말합니다.
- 이 두 절차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, 하나의 흐름으로 보면 “주식을 A 증권사에서 B 증권사로 옮기는” 과정입니다.
대체신청 절차 (일반적인 흐름)
1. 새 증권사 계좌 개설
먼저, 주식을 옮기고자 하는 받는 쪽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. 계좌가 없다면 영업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듭니다.
2. 기존 증권사에 대체출고 신청
- 방문 신청: 많은 증권사는 영업점에서만 대체출고를 처리합니다.
- 필수 준비물: 실명확인증표, 거래인감(또는 서명), 증권카드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HTS/MTS 신청: 일부 증권사는 HTS나 MTS에서도 출고 신청이 가능합니다.
- 계좌 정보 입력: 상대 증권사의 지점명, 계좌번호, 계좌 명의가 동일한지 확인해야 합니다.
- 출고 사유 및 연락처 입력: 신청 시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와 출고 사유를 입력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3. 대체입고 확인
- 보내는 증권사에서 출고가 완료되면 receiving(받는) 증권사에서 입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
- 입고 완료 시 HTS, MTS, 또는 계좌 잔고 화면에서 옮겨진 주식이 반영되는지 체크합니다.
수수료 및 시간 유의사항
- 수수료: 많은 증권사가 종목당 2,000원 내외의 출고 수수료를 부과합니다.
- 업무 가능 시간: 영업점을 통한 출고는 증권사마다 정해진 시간 내에만 가능하기 때문에, 지점 업무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.
- 입고 처리: 출고 신청 후 상대 증권사로의 입고가 완료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됩니다.
- 계좌명의: 보내는 쪽 계좌 명의와 받는 쪽 계좌 명의가 동일해야 대체가 가능합니다.
주의할 점 및 유의사항
- 매수 후 결제 완료된 종목만 가능: 아직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매수 종목은 대체출고가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양도소득세 이슈 (특히 해외주식): 해외주식을 대체 이전할 때는 실제 취득 단가를 증권사에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. 전일 종가로만 입력하면 향후 양도소득세 신고 시 불리할 수 있습니다.
- 온라인 vs 오프라인: 일부 증권사는 지점 방문이 필수이지만, 다른 증권사는 HTS/MTS로 가능하므로 사전에 증권사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.
- 유상증자 권리: 유상증자 권리가 있는 주식의 경우, 대체출고 후 권리가 어떻게 귀속되는지 유의해야 합니다.
- 계좌 확인 오류 방지: 출고할 증권명, 수량, 상대 계좌 정보를 잘못 입력하면 이체 실패하거나 지연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증권사별 특징 및 예시
- 다올투자증권: HTS를 통해 실시간 대체출고(CCF)를 지원하며, 종목당 출고 수수료는 2,000원입니다.
- BNK투자증권: HTS/MTS 또는 지점 방문으로 대체출고 신청 가능하며, 종목당 2,000원 수수료입니다.
- 대신증권 (해외주식): 해외주식의 경우, 타사에서 대신증권으로 입고할 때 상대 증권사에서 출고 신청이 필요하며 동일명의 계좌만 가능하고, 출고 시 2,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.
- 메리츠증권: 대체입고/출고 모두 처리 가능하며, 실물출고(전자증권이 아닌 경우) 처리에는 2~3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.
FAQ (자주 묻는 질문)
- 대체출고를 신청하면 바로 상대 증권사에 입고되나요?
아니요. 출고 신청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상대 증권사에 입고됩니다. 증권사마다 처리 시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온라인으로만 대체출고 신청 가능한가요?
일부 증권사는 가능하지만, 많은 경우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. 증권사별 정책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. - 출고 수수료는 얼마나 드나요?
일반적으로 종목당 2,0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- 입고 계좌명의가 다르면 가능한가요?
대부분의 증권사는 동일 명의 계좌만 허용합니다. - 해외 주식을 대체할 때 세금 문제가 생기나요?
네. 특히 해외 주식은 실제 취득 단가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 계산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사용자 후기
- “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을 다른 증권사로 옮겼는데, HTS에서 간편하게 출고 신청이 되어서 편했어요.”
- “다올투자증권으로 주식을 옮겼는데, 종목당 2,000원 수수료가 조금 아깝긴 하지만 매도 없이 보유 기록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”
- “대체입고할 때 계좌 명의 오류로 몇 번 다시 신청했는데, 안내를 미리 알았더라면 실수가 줄었을 것 같아요.”
- “해외주식 대체입고 이벤트 때문에 옮겼는데, 입고 후 거래 기록도 깔끔하게 이전된 느낌이 듭니다.”
- “처리 시간이 좀 걸려서 당황했지만, 입고 완료되니 HTS 잔고에 바로 반영되어서 만족스러웠어요.”
결론
대체입고와 대체출고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따르면,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계좌 간 이전이 가능합니다. 이를 통해 매매 기록을 보존하고, 세금 신고 시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, 증권사별 수수료와 처리 시간을 미리 확인하면 불필요한 지연이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또한, 각 증권사별 정책과 서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면 초보 투자자도 부담 없이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대체입고·대체출고는 주식 계좌 관리와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으로,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